반드시 제때 교환해줘야 하는 車 부품 목록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26 1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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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동차 부품은 절대적으로 수명이 있다. 특히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사실은 수명을 다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잘 메모해뒀다가 제때 부품을 교환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비싼 비용 때문에 부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차주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럴 경우 자칫 더 큰 지출로 이어지거나 차량을 아예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주요 부품의 교체 주기 및 관리법을 정리했다.  

1. 엔진 
엔진의 수명은 자동차의 수명과 직결된다. 엔진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일 교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오일 교환을 게을리하면, 엔진 내부가 더러워지고 마모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가 지정한 교환 주기를 잘 지키는 것이 좋다. 특히 터보 엔진의 경우 관리가 엔진 수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냉각수 교체도 중요하다.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방청 효과가 있는 부동액을 물로 희석한 것을 사용하는데, 보통 2년이 지나면 효과가 저하된다. 이런 부동액을 그대로 사용하면 엔진 내부가 녹슬고 워터 펌프가 손상된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내부가 막히거나, 호스류가 손상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잦은 교체가 힘들다면 최근에는 5~6년 정도 교환이 필요 없는 장수명형 LLC도 등장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벨트류 
V 벨트 상태가 나빠지면 소음이 커지고 파워스티어링이 말을 듣지 않게 되거나 얼터네이터가 돌지 않게 될 수 있다. 때문에 문제가 있는 벨트류는 빠르게 교환해 주어야 한다.  

만약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면 자동차가 멈출 뿐만 아니라, 피스톤과 밸브가 간섭하게 된다. 이는 엔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10만 km 이내에서 교환해 줄 것을 추천한다.  

또한 타이밍벨트가 멀쩡해도 하다고 하더라도 벨트 텐셔너 베어링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밍벨트 교체 시 베어링과 워터펌프, 씰류를 함께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3. 변속기 오일  
변속기는 망가지면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에 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변속기 오일은 변속기가 받는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준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1만 5000~ 2만 km, 오토매틱은 2만~3만 km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클러치 본체나 클러치 오일도 주의해야 한다. 클러치의 마모가 진행돼 수명이 다 되면 클러치가 미끄러지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플라이휠까지 손상되기 때문이다.  

 


4.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은 편마모의 원인이 되거나, 연비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5000~1만 km 주행 시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편마모가 발견되면 얼라인먼트를 조정해야 한다. 타이어 교환 시 에어밸브도 신품으로 교체해 주면 공기가 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5.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평균 수명은 2~3년 정도다. 고성능 배터리는 전조증상 없이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제때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6. 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는 끝까지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 오일에 공기가 생기거나, 로터를 손상시키거나, 캘리퍼 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끝까지 다 사용하지 말고 1/3 정도가 남게 되면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도 2~3년에 한 번씩은 교체할 것을 추천한다. 

7. 기타 
에어컨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일반적으로 냉매가스를 충전하곤 한다. 하지만 에어컨이 불량인 이유엔 컴프레서 고장, 내부 압력 이상(가스 막힘), 센서 오류, 팬 고장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과충전도 그 원인 중 하나다. 이때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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