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베일 벗었다…666마력에 481km 주행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8-12 1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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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코치 도어 모델 렌더링 <출처=@KindelAuto>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주요 제원이 국내 인증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3톤이 넘는 대형 차체에 최고출력 666마력급 듀얼모터 시스템과 120kW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81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GV90은 6인승과 7인승, 22인치와 24인치 휠 사양 등에 대한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 앞뒤 모터 합쳐 666마력

 

GV90은 전·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배치한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한다.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240kW(326PS), 후륜 모터는 250kW(340PS)를 발휘한다. 두 모터의 인증상 출력을 단순 합산하면 490kW, 약 666PS 수준이다.

 

다만 전륜과 후륜 모터의 최고출력이 발생하는 회전 영역이 서로 달라 실제 시스템 최고출력이 단순 합산값과 동일한지는 차후 제네시스의 공식 제원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2열 차문이 뒤로 열린 제네시스 GV90 코치도어 스파이샷 <사진=@wilcoblok>

 

# 배터리 총용량 123.5kWh 수준

 

배터리도 대형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규모다.

 

인증 자료에는 배터리 사양이 175.7Ah, 703V로 기재됐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총 에너지 용량은 약 123.5kWh 수준이다.

 

실제로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약 115kWh로 알려졌다. 총용량 대비 약 93% 수준이다.

 

기존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보다 훨씬 큰 배터리를 탑재해 3톤급 차체와 고출력 듀얼모터 시스템을 뒷받침한다.

 

# 국내 인증 주행거리 481km

 

GV90의 국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81km다.

 

▲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된 제네시스 GV90 자료 <출처=코리안카블로그>

 

도심에서는 503km, 고속도로에서는 453km를 기록했다. 영하 7도의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431km로 낮아지며, 도심 409km와 고속도로 457km 수준이다.

 

3톤이 넘는 대형 전기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주행거리다.

 

# 공차중량 3톤 넘어

 

GV90의 공차중량은 약 3030kg 수준으로 확인됐다.

 

차량총중량은 최대 3665kg에 달한다. 대용량 배터리와 대형 차체, 고급 편의 장비가 대거 적용되면서 무게 역시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좌석 구성은 6인승과 7인승 사양이 인증됐으며, 휠은 22인치와 24인치까지 확인됐다.

 

▲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된 제네시스 GV90 자료 <출처=코리안카블로그>

 

특히 24인치 휠은 양산 SUV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큰 크기로, GV90의 플래그십 이미지를 강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제네시스 전기 SUV의 정점

 

GV90은 제네시스 SUV 라인업에서 GV80보다 위에 자리하는 최상위 전기 SUV다.

 

앞서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의 디자인과 고급화 방향을 이어받는 모델로 알려졌으며, 넓은 2열 공간과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 자료에서 6인승과 7인승 모델이 확인된 만큼 실제 양산형에서도 다양한 시트 구성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 위장막 벗은 제네시스 GV90 <출처=sr_spaz>

 

# 공식 공개도 가까워지나

 

국내 인증 절차가 진행되면서 GV90의 공식 공개 시점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국내 미디어를 초청해 디자인 프리뷰를 진행한 예정이다.

 

다만 제네시스는 아직 GV90의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 세부 트림 구성 등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만 놓고 보면 GV90은 666마력급 듀얼모터와 120kWh급 배터리, 481km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를 앞세운 대형 전기 SUV로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3톤이 넘는 차체에도 5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제네시스 전동화 기술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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