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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KCB> |
기아 신형 스포티지(NQ6)가 유럽에서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양산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위장막 없이 처음 유출된 데 이어, 독일에서 시험 주행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면서 신차의 윤곽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최근 ‘SH Proshots’는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기아 유럽기술센터 인근에서 촬영한 6세대 스포티지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과 현대차 최신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기반의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이 일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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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KCB> |
신형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단독 모델을 제외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모델만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 계속 판매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전기차가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유지 비용 등의 영향으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와 실용성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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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KCB> |
기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과 전기모터 출력을 높여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00㎞ 수준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활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8만 8,726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5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는 6만 9,962대로 1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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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KCB> |
각국의 정책 변화 역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은 탄소 배출 규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이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북미와 중국 시장에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출시할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와 EREV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전동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수요 변화와 규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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