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줄여준다”… 미쉐린, 중형트럭용 ‘미쉐린 X 멀티 Z 2’ 타이어 출시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6-03-19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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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쉐린 X 멀티 Z 2 <출처=미쉐린>

 

미쉐린코리아가 중형 트럭용 신제품 타이어 ‘미쉐린 X 멀티 Z 2(MICHELIN X Multi Z 2)’를 출시하며 국내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도심 배송부터 중장거리 운송까지 다양한 운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중형 트럭 타이어다. 미쉐린코리아는 지난 1월 285/70R19.5 규격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3월부터 245/70R19.5와 265/70R19.5 사이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 미쉐린 X 멀티 Z 2 <출처=미쉐린>

 

‘미쉐린 X 멀티 Z 2’는 기존 ‘미쉐린 X 멀티 Z’의 성능을 한층 강화한 모델로, 운송 사업자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목표로 개발됐다. 회전저항을 기존 대비 약 15% 낮추고 연비 효율은 약 3.8% 개선해, 트럭 1대 기준 연간 약 100만 원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적재 성능도 강화됐다. 하중 지지 능력을 기존 대비 최대 560㎏까지 높여 다양한 화물 운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타이어 마모가 진행된 이후에도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미쉐린의 핵심 기술인 ‘리제니온(REGENION)’, ‘듀라코일(DURACOIL)’, ‘포시온(FORCION)’이 적용됐다. 리제니온 기술은 마모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홈이 드러나는 자가 재생형 트레드 구조로, 타이어 수명 전반에 걸쳐 접지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마모된 상태에서도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약 19% 향상된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 미쉐린 X 멀티 Z 2 <출처=미쉐린>

 

듀라코일은 고강도 구조 설계를 통해 고하중 운행 시에도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돕고, 포시온 컴파운드는 회전저항 감소와 외부 충격 저항성 향상에 기여한다.

 

환경 성능도 개선됐다. 미쉐린 내부 테스트 결과, 해당 제품은 연간 약 2.3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분진 배출량을 약 18%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알렉스 볼츠 미쉐린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B2B 시장 세그먼트 리더는 “한국 화물차 운전자들의 실제 운행 환경을 반영해 수익성과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한 제품”이라며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해 운송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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