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카이엔 일렉트릭’에 탑재할 고전압 기술 공개… 업계 최고 수준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5-10-24 1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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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엔 일렉트릭 <출처=포르쉐>

 

포르쉐 AG는 올해 말 공개 예정인 카이엔 일렉트릭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E-퍼포먼스와 혁신적인 고전압 시스템 기술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반의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뛰어난 충전 성능,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높은 주행 효율을 구현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113㎾h 배터리를 차체 구조와 통합해 차량 강성과 공간 효율을 높이고 무게 중심을 낮췄다. 셀 에너지 비율은 2세대 타이칸 대비 12% 향상되어 WLTP 기준 600㎞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563㎞ 이상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 카이엔 일렉트릭 <출처=포르쉐>

 

배터리는 6개 모듈, 192개 대형 파우치 셀로 구성되며, 흑연 실리콘 음극과 NMCA(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니켈 함량 86%, 알루미늄 강화 구조, 실리콘 음극 적용으로 약 7% 높은 에너지 밀도와 향상된 급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핵심 기술로는 양면 냉각 시스템과 예측형 열 관리가 있다. 양면 냉각은 배터리 상하단을 정밀 제어해 항상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고효율 압력 팬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예측형 열 관리는 주행 경로, 운전 패턴, 날씨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온도를 실시간 조절하고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 주행 거리 예측 정확도를 개선한다.

 

▲ 카이엔 일렉트릭에 탑재될 고전압 배터리 <출처=포르쉐>

 

충전 성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최대 400㎾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16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10분 충전으로 3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400V 충전소에서도 변환기 없이 최대 200㎾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2026년부터 포르쉐 무선 충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11㎾ 유도 충전 방식으로 유선 충전과 유사한 최대 90% 효율을 달성하며, 차량 주차 후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모든 과정은 My Porsche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 카이엔 일렉트릭에 탑재될 고전압 배터리 <출처=포르쉐>

 

마이클 슈타이너 R&D 총괄은 “기능 통합형 배터리, 양면 냉각, 예측형 열 관리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포르쉐다운 전동화를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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