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것 좀 하지 마세요”…도로 위 최악의 매너 5가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4-13 13: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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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짜증을 느낀다. 서로 다른 운전 습관과 판단이 맞물리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불편함이 단순한 감정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운전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나쁜 습관들을 짚어봤다.

 

# 상향등 사용, 상대 운전자 ‘시야 공격’

 

상향등은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도로에서 필수적인 장치다. 하지만 마주 오는 차량이나 앞차가 있을 때는 반드시 꺼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심각하게 방해할 수 있다. 특히 뒤차가 상향등을 켠 채 따라붙는 경우, 운전 피로도와 스트레스는 크게 높아진다. 이럴 때는 룸미러 하단 레버를 조절하거나, 자동 감광 기능을 활용해 눈부심을 줄일 수 있다.

 

# 추월차로 ‘정속 주행’…흐름 끊는 주범

 

고속도로 좌측 차로는 ‘추월을 위한 공간’이다. 추월이 끝났다면 우측 차로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좌측 차로를 계속 점유하면 흐름이 정체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로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 바짝 붙는 근접 주행…사고 확률 급증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근접 주행은 대표적인 위험 운전이다. 특히 고속 주행 시에는 작은 변수 하나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후방 추돌 사고는 전체 사고의 약 29%를 차지한다. 속도에 맞는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 ‘보복성 급제동’…상황 더 악화시킨다

 

근접 주행 차량에 대응하기 위해 급제동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통제하기보다 오히려 사고 가능성을 키우는 행동이다.

 

뒤차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연쇄 추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운전에는 또 다른 위험한 대응이 아닌, 거리 확보와 회피가 우선이다.

 

# 합류는 ‘지퍼 방식’이 기본

 

차로가 끝나기 전에 무조건 미리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로 끝까지 활용한 뒤 번갈아 진입하는 ‘지퍼 방식 합류’가 더 효율적이다.

 

 

이 방식은 교통 체증을 줄이고 도로 활용도를 높인다. 일부 나라에서는 이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을 정도다.

 

# 과도한 양보도 ‘위험 요소’

 

배려는 중요하지만, 지나친 양보는 오히려 위험을 만든다. 예를 들어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 다른 차량의 진입을 돕는 행동은 뒤따르는 차량 흐름을 끊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예측 가능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운전이다.

 

# 결론, 나의 운전 습관 점검해야 하는 이유

 

운전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순간적인 판단과 책임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복합적인 행위다.

 

오랜 시간 익숙해진 습관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운전 방식을 돌아보고 개선하려는 태도가 결국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든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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