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 달리고 5분 만에 충전… BYD ‘그레이트 탕’ 예약 15만 대 돌파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6-06-23 15: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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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탕 <출처=BYD>

 

BYD가 대형 전기 SUV ’그레이트 탕(Great Tang)‘을 출시했다. 공개 전부터 15만 대가 넘는 사전예약이 접수되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레이트 탕은 지난 4월 24일 개막한 베이징 오토쇼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예약 개시 24시간 만에 3만 건을 넘어섰고, 2주 만에 누적 예약 1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그레이트 탕 <출처=BYD>

 

그레이트 탕은 전장 5263㎜, 전폭 1999㎜, 휠베이스 3130㎜에 달하는 대형 SUV로, 2+2+3 방식의 7인승 구조를 적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열에는 독립식 캡틴 시트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만한 강점은 긴 차체에도 긴 주행거리와 초급속 충전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다. 최상위 모델에는 130.15㎾h 배터리와 BYD의 1000V 고전압 플랫폼이 적용돼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약 9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는 약 5분, 97%까지는 약 9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BYD는 설명했다. 

 

▲ 그레이트 탕 <출처=BYD>

 

고급 사양에는 후륜 조향 시스템과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784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7인승 구조를 적용했으며 마사지 시트와 차량용 냉장고, 루프 장착형 라이다(LiDAR) 센서 등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와 2열 천장 장착형 대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무중력(제로 그래비티) 시트 등을 적용해 탑승 편의성을 강화했다.

 

▲ 그레이트 탕 <출처=BYD>

 

특히 그레이트 탕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주행거리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장거리 이동이 많은 가족 단위 소비자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수요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그레이트 탕에 대해 “29가지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강조했다. BYD 스텔라 리 부사장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레이트 탕 <출처=BYD>

 

그레이트 탕의 시작 가격은 약 4550만 원, 최상위 트림은 약 5100만 원 수준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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