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몬스터 다크 공개, 111마력에 차체 무게 175kg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11-02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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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가 새로운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몬스터 다크(Monster Dark)'를 공개했다. 최고출력 111마력의 신형 V2 엔진을 탑재하고 차체 무게를 기존보다 4kg 줄인 것이 특징이다.

 

두카티 코리아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신형 몬스터 다크가 몬스터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민첩한 주행 성능을 계승하면서 경량화와 최신 전자제어 기술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몬스터는 1993년 첫선을 보인 두카티의 대표적인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다. 신형 몬스터 다크는 초기 모델의 검은색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바이슨의 등에서 영감을 얻은 연료탱크와 일체형 시트, 짧은 후면부 등 기존 몬스터의 특징을 유지했다. 여기에 블랙 휠과 도색하지 않은 일부 부품을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 111마력 V2 엔진…밸브 점검 주기 4만 5000km

 

신형 몬스터 다크에는 배기량 890cc의 V2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11마력(9000rpm), 최대토크는 91.1Nm(7250rpm)다.

 

특히 4000~1만rpm의 넓은 회전 영역에서 최대토크의 80% 이상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IVT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했으며, 밸브 간극 점검 주기는 4만 5000km에 달한다.

 

경량화도 눈에 띈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프레임과 경량 리어 서브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4kg 줄였다. 연료를 제외한 중량은 175kg이다.

 

시트 높이는 815mm로 설정하고 차체를 슬림하게 설계해 도심 주행과 정차 시 발 착지성을 개선했다. 쇼와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도 적용했다.

 

 

# 4가지 주행 모드·6축 IMU 탑재

 

전자제어 시스템도 강화됐다. 6축 관성측정장치(IMU)를 기반으로 코너링 ABS와 트랙션 컨트롤,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등을 제공한다.

 

라이더는 스포츠와 어반 등 4가지 라이딩 모드를 통해 주행 환경에 맞게 차량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주행 정보는 5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두카티 퀵 시프트와 크루즈 컨트롤,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 등은 선택 사양으로 마련됐다. 모터GP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두카티 파워 런치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몬스터 다크는 11월부터 해외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출시 시기와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두카티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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