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니오(Nio) EC6 전기 SUV 쿠페가 고속으로 방호벽을 들이받은 뒤 두 동강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탑승자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것이다.
상하이 외곽 지역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에서 니오 EC6는 도로 옆 콘크리트 방호벽에 충돌했다. 충돌 직후 차량의 후면부가 객실과 분리됐고, 분리된 후면부는 번호판이 위쪽을 향한 채 멈춰 섰다.

후방은 구조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어 C필러 뒤쪽이 완전히 절단된 모습이다. 그러나 캐빈룸의 안전 셀은 변형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현장 사진에서는 사고 차의 운전자로 알려진 젊은 여성이 로커 패널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확인되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방호벽의 상단 폭이 약 12cm에 불과한 좁은 구조 때문에 충돌 순간 높은 압력이 집중됐고, 그 결과 지붕과 바닥을 동시에 절단하는 ‘톱날 효과(chainsaw effect)’가 발생했다.
제조사는 사고 당시 운전 보조 시스템은 작동 중이 아니었으며, 운전자가 직접 조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시스템은 즉각 사고를 보고했고, 제조사 직원들이 즉시 긴급 구조대에 연락해 현장으로 출동하도록 조치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현지 보도는 탑승자들이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다소 과장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니오는 사고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차량 안전 시스템이 사고를 보고하고 도어를 자동으로 잠금 해제했으며,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전개해 탑승자가 탈출하거나 구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니오는 배터리 팩이 화재나 열폭주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차량 구조가 설계 의도대로 탑승자와 핵심 부품을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C6는 2020년 출시된 모델로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최대 630km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시스템 출력은 483마력에 이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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