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업 Tripo AI가 신규 생성 모델과 제작 도구를 공개하며 공간 콘텐츠 제작 기술 범위를 넓히고 있다. Tripo AI는 최근 통합 제작 플랫폼인 Tripo Studio의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차세대 3D 생성 모델인 ‘Tripo H3.1’과 ‘Tripo P1.0’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생성형 AI가 이미지와 영상 중심에서 3D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생성 이후 편집과 활용까지 이어지는 작업 환경 구축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콘텐츠 생산을 넘어 편집과 재활용까지 가능한 제작 환경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3D 콘텐츠 제작 기술도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Tripo H3.1은 복잡한 형태의 구조를 보다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Tripo P1.0은 짧은 시간 안에 프로덕션 수준의 메시(Mesh)를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Tripo Studio에 적용된 8K 텍스처 생성 기능은 다양한 거리와 시점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고해상도 3D 에셋 제작을 지원한다.
AI 기반 인텔리전트 파트 세그멘테이션(Intelligent Part Segmentation) 기능 역시 개선됐다. 새롭게 공개된 V2 버전은 멀티모달 3D 구조 이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2D 미리보기와 세 가지 수준의 세분화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에셋을 개별 요소 단위로 분리해 후속 수정과 활용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Tripo AI는 3D 프린팅 작업을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퀵 캡(Quick Cap)은 생성부터 세그멘테이션, 캡핑, 출력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작업 단계를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공개와 함께 오픈소스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하고 있다. Tripo AI는 2024년 Stability AI와 협력해 단일 이미지 기반 3D 생성 모델인 ‘TripoSR’을 공개했으며, 이후 TripoSG, TripoSF, UniRig, HoloPart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최근 진행된 제3기 오픈소스 이니셔티브에서는 실세계 활용성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둔 연구 결과들이 공개됐다.
칭화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TripoSplat’은 3D 가우시안 표현을 위한 밀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환경에 따라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홍콩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AniGen’은 단일 이미지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3D 에셋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지오메트리와 텍스처, 스켈레톤, 스키닝 데이터를 함께 생성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SkinTokens’는 스키닝 가중치를 토큰 형태로 변환해 스켈레톤과 스키닝 생성을 하나의 자기회귀 프레임워크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egoACE’는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기반으로 실제 조립 가능한 레고 모델을 생성하는 프로젝트다.
Tripo AI는 AI 기반 3D 파운데이션 모델과 월드 모델을 연구하는 기업으로, 공간 콘텐츠의 생성과 편집, 상호작용 과정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Tripo AI 관계자는 “독자적인 AI 연구 역량과 공간 콘텐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게임, 영상 제작, VR·AR, 디지털 트윈, 스마트 제조, 구현형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개인 창작자와 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며 “공간 콘텐츠 제작과 활용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