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의과대와 18년 산학협력 결실…제노스·덴티움 창업자 정성민 원장 한·중 포럼 강연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8-02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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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6일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구강의학 산학협력 포럼 현장. (사진=덴티움)

 

제노스와 덴티움을 창업한 정성민 원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인공지능과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을 결합한 디지털 진료 전략을 소개했다.

 

정성민 원장은 지난 26일 남방의과대학교 남방병원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구강의학 산학협력 포럼’ 특별강연에서 CT를 진단장비에 머물지 않고 치료계획과 시술 과정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AI를 적용해 CT 영상의 잡음과 금속 보철물로 인한 왜곡을 줄이는 기술이 다뤄졌다. 치아와 턱관절, 기도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정성민 원장은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기 위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전략도 공유했다. 길이가 짧거나 폭이 좁은 임플란트를 활용해 골이식과 잇몸뼈 보강 수술을 줄이는 접근이다. 고령자나 전신질환자처럼 수술 부담이 큰 환자의 치료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와 안면 심미치료를 연계한 시연도 진행됐다. 정 원장은 중국 임시 의료면허를 취득한 뒤 제노스의 ‘MONALISA 필러’를 활용해 구강 주변 연조직과 안면 부위를 함께 고려하는 치료 과정을 선보였다.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치과의사, 대학 교수, 공립병원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조영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는 잇몸 조직 재생과 심미치료를 결합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남방의과대학교 우부링 석좌교수와 사오룽취안 병원장 등 중국 의료진도 디지털 치의학과 조직 재생 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덴티움과 남방의과대학교 남방병원은 행사와 함께 디지털 임플란트 수복 실습교육기지 현판식을 열었다. 양측은 공동 연구와 임상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노스도 관련 기술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학술 교류에 참여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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