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X 단종 결정… 일론 머스크 “인간형 로봇에 올인할 것”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6-01-29 14:45:44
  • -
  • +
  • 인쇄
▲ 모델 S <출처=테슬라>

 

테슬라가 초창기부터 생산을 이어왔던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종료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4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모델 S와 모델 X 프로젝트를 명예롭게 마무리할 때”라며, 이번 결정이 회사에는 ‘슬픈 순간’이지만 자율성 기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단계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연간 최대 100만 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Pixabay>

 

모델 S는 2012년 처음 출시돼 2017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2025년형 모델에서 디자인과 주행 거리가 소폭 개선됐다. 모델 X는 2015년 데뷔 이후 지난 2025년이 되어서야 주요 디자인 변경과 주행 거리 개선을 거쳤다. 하지만 이번 생산 종료 결정에 따라 두 모델의 향후 업데이트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모델 S와 X의 단종에도, 모델 3, 모델 Y, 사이버트럭은 계속해서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모델 3와 모델 Y는 2025년 판매량 16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모델 S, 모델 X, 사이버트럭을 합친 연간 판매량은 50,850대에 불과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3세대 <출처=테슬라>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력 모델로 성장한 모델 3·모델 Y를 중심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자율 로봇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