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상습 정체 구간이 더 막히는 이유가 이거였어?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10-17 15: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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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행정 전산망 사태가 엉뚱하게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운전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얌체 운전을 해도 신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요즘 얌체 운전자들을 성토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상습 정체구간이 평소보다 더 막힌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서울 영동대교 진입 구간은 아침 출근길마다 막히는 구간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실선에서 끼어드는 차량이 평소보다 더 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서부간선도로 금천IC 부근에서 비슷한 현상을 목격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갓길이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앞지르기를 시도하는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강남역 사거리~양재역 방향 테헤란로 구간도 상황은 비슷하다. 출근길 좌회전·유턴 차선에 일반 차량이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교통 흐름이 나빠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매일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한 직장인은 “테헤란로는 원래 막히지만, 요즘은 얌체 차량 때문에 신호 두세 번은 그냥 보내야 할 정도”이라며 “예전 같으면 바로 신고됐을 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는 안전신문고의 먹통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안전신문고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먹통이다.

 

따라서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운전자를 신고하기 위해서는 경찰 민원 콜센터(182)에 전화하거나,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주차를 신고하려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그 외 생활안전신고 등은 각 지자체 민원실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만 찍어 올리면 되는 안전신문고보다 번거로워진 것이다.

 

 

이에 대해 안전신문고 측은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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