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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Y <출처=테슬라> |
전기차 시대에도 ‘속도와 효율 사이의 균형’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빠르게 달릴수록 이동 시간은 줄어들지만, 연료 소모가 급격히 증가해 오히려 충전 시간까지 포함하면 전체 시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튜브 채널 ‘카와이어(Carwire)’는 테슬라 모델 Y를 활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약 50㎞ 순환 코스를 다양한 속도로 주행하며 전력 소비량을 확인한 뒤, 측정치를 바탕으로 주행거리와 이동 시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기준은 약 75㎾h 배터리로 약 320㎞ 이동 시 소요 시간과 효율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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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Y <출처=테슬라> |
가장 낮은 속도인 시속 80㎞로 주행할 경우, 이동에 4시간이 소요됐다. 이 경우, 전비는 약 약 140Wh/㎞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1회 충전 시 예상 주행거리 역시 약 536㎞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이동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가장 높은 속도인 시속 129㎞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이동 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지만, 전비는 약 227Wh/㎞로 크게 저하되면서 예상 주행거리는 약 328㎞ 수준까지 감소한다. 이 경우 목적지까지 한 번에 도달은 가능하지만, 배터리 잔량이 거의 남지 않아 주행 중간에 충전소에 들러야 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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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Y <출처=테슬라> |
중간 구간에서는 효율과 시간의 균형이 비교적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97㎞로 주행하면 이동 시간은 약 3시간 20분으로 줄어들고, 예상 주행거리는 약 483㎞로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전비는 155Wh/㎞ 수준이다. 시속 113㎞에서는 약 2시간 51분이 소요되며, 주행거리는 약 399㎞로 주행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비는 약 188Wh/㎞ 정도다.
이번 실험은 시속 100~110㎞로 주행하는 것이 주행거리와 이동 시간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속도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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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Y <출처=테슬라> |
결론적으로 전기차 주행에서는 단순히 빠른 속도가 항상 효율적인 선택은 아니다. 과도하게 속도를 낼 경우, 전력 소모를 급격히 증가시켜 주행거리를 줄어들게 하고, 결과적으로 충전 시간까지 고려하면 전체 이동 효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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