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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포착된 폭스바겐 2세대 타오스 프로토타입 <출처=MOTOR.ES> |
폭스바겐이 SUV 라인업의 빈틈을 메울 새로운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인공은 2세대로 완전히 바뀌는 타오스(Taos)다. T-록과 티구안 사이에 자리하는 차체 크기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갖출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는 최근 남유럽 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인 2028년형 폭스바겐 타오스 풀체인지 프로토타입을 처음으로 포착했다.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이전보다 강인해진 차체 윤곽과 차세대 폭스바겐 SUV의 디자인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타오스는 국내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모델이다. 2020년 처음 등장해 북미와 남미 등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됐으며, 중국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타루(Tharu)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유럽 시장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현행 타오스는 2024년 부분변경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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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포착된 폭스바겐 2세대 타오스 프로토타입 <출처=MOTOR.ES> |
# 티구안 아래 자리하는 SUV…더 강인해진 디자인
신형 타오스의 핵심 변화 가운데 하나는 플랫폼이다. 매체에 따르면 2세대 모델은 폭스바겐그룹의 MQB Evo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차체는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다. 스파이샷을 보면 전체적인 비율은 전형적인 정통 SUV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차체 면을 보다 단단하게 다듬은 모습이다.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넓은 휠 아치가 어우러져 현행 모델보다 한층 강인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차체 크기는 폭스바겐 SUV 라인업에서 T-록과 티구안 사이에 자리할 전망이다. 국내는 현대차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 유럽 기준은 르노 심비오즈나 MG ZS 등과 비슷한 영역이다.

현재 타오스는 시장에 따라 가솔린 엔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2세대부터 본격적인 전동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폭스바겐의 새로운 자가충전식 하이브리드(HEV)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스바겐은 차세대 타오스를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1.5리터 TSI 엔진 기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엔트리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적용해 약 150마력을 발휘하고, 상위 모델에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결합한 풀 하이브리드(HEV)를 적용해 시스템 합산 약 170마력을 내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최종 양산 사양은 아직 폭스바겐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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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포착된 폭스바겐 2세대 타오스 프로토타입 <출처=MOTOR.ES> |
특히 HEV는 외부 충전 없이 엔진과 회생제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최근 폭스바겐이 기존 내연기관 SUV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동화 전략이 차세대 타오스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출시는 2028년으로 예정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테스트카가 유럽에서 포착됐음에도 유럽 판매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타오스는 기본적으로 미주 시장을 겨냥한 SUV이며, 신형 역시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출시 여부 역시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신형 타오스가 T-록과 티구안 사이의 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갖추게 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투싼, 스포티지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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