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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벤틀리가 브랜드 역사상 첫 양산 전기차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아직 공식 차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내·외관이 모두 포착된 스파이샷이 공개되며 양산형에 대한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는 지난 11월부터 해당 전기 SUV의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양산을 염두에 둔 헤드램프와 그릴, 사이드미러, 실내의 고급 마감 소재까지 확인되며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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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전면 범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센서가 노출돼 다소 어색하지만, 차체 크기는 벤테이가보다 작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의 분위기를 중심으로 벤테이가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일부 아우디 Q3의 요소가 결합된 구성이라는 평가다. 센터에는 카이엔 일렉트릭의 플로우 디스플레이와 거의 동일한 대형 OLED 스크린이 탑재됐다. 또한, 스티어링 칼럼 왼쪽의 멀티펑션 레버는 2026년형 아우디 Q3에서 처음 선보인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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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에 금속 질감의 조작부가 배치돼 있으며, 조수석 대시보드 측면이 덮개 형태로 마감돼 조수석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성을 암시했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잔여 주행거리 87㎞가 표시됐고, 실내에는 벤테이가·플라잉스퍼·컨티넨탈 GT와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벤트가 적용됐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카이엔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후륜 펜더 양쪽에 충전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좌측은 DC 급속 충전, 우측은 AC 완속 충전 용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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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차명으로는 당초 ‘바르나토(Varnato)’가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메이온(Mayon)’이 더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벤틀리는 두 명칭 모두에 대한 상표권을 확보했으나, 바르나토가 양산되지 못한 2도어 스포츠카를 염두에 둔 이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기 SUV에는 메이온이 더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성능 면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벤틀리는 7분 미만의 충전으로 약 161㎞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벤틀리가 해당 모델을 브라티슬라바·라이프치히·잉골슈타트가 아닌 영국 크루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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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브랜드 특성과 차체 중량을 감안할 때,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시된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기본형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835Nm를 발휘하며,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139마력, 최대토크 1,500Nm에 달한다. 벤틀리의 새로운 전기 SUV 역시 과감한 성능 수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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