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부가티 볼리드 비스포크 |
부가티 볼리드는 시론의 W16 엔진을 기반에 카본파이버 보디를 사용한다. 트랙 전용으로 제작된 볼리드는 세계적으로 총 40대만 생산됐다. 최종 생산분은 전설적인 부가티 타입 35에서 영감을 받았다. 세 가지 톤의 블루 컬러는 오너가 보유한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와 동일한 구성이다.
2020년 10월. 전 세계가 여전히 코로나19 아래에 있을 때 부가티는 거의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모델 하나를 공개했다. 그것은 바로 볼리드다. 기존 부가티의 어떤 모델과도 달랐던 이 콘셉트는 초현실적인 디자인과 상식을 벗어난 성능 수치를 결합해 업계의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 |
| ▲ 부가티 볼리드 비스포크 |
많은 이들은 이 차량이 단순한 한정 콘셉트로 남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실제 양산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부가티는 이러한 불가능성을 오래 두지 않았다. 공식 공개 후 곧바로 트랙 전용으로 40대를 실제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양산형 모델은 콘셉트카의 극단적인 성능 수치를 그대로 재현하지는 못했으나, 부가티 차량 중 르망 레이스카에 가장 근접한 존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이 야심찬 프로젝트의 마지막 장이 완성됐다. 최종 생산분이 드디어 제작된 것이다.


![]() |
| ▲ 부가티 볼리드 비스포크 |
이 모델은 부가티의 전설적인 8.0리터 쿼드터보 W16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차량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엔진은 1,578마력과 1,179lb-ft 토크를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차체는 초경량 구조로 구성됐으며, 중량은 1,450kg에 불과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2.2초, 시속 300km까지 11.5초, 최고속도는 380km/h에 이른다.


![]() |
| ▲ 부가티 볼리드 비스포크 |
40대는 모두 프랑스 몰스하임에 위치한 부가티 시설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됐다. 마지막 생산분의 오너는 이미 희귀한 타입 35를 소장한 콜렉터로, 이번 볼리드는 그 역사적 레이서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구성으로 제작됐다.
이 차량은 블랙 블루, 스페셜 블루 리오네, 레이크 블루로 알려진 세 가지 아름다운 블루 톤으로 도색됐으며, 이는 오너의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 컬러 구성과 동일하다.


![]() |
| ▲ 부가티 볼리드 비스포크 |
세부 사항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모든 차체 패널은 경량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차량 인도 전 부가티는 트랙 테스트를 통해 최종 검증을 진행했다. 오너가 실제 트랙에서 주행한다면 완벽히 준비된 상태이며, 만약 개인 컬렉션에 보관하더라도 하나의 자동차 예술 작품으로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부가티 CEO 크리스토프 피숑은 “우리는 트랙에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컬렉션에 자리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페인트 작업부터 인테리어 마감까지 모든 세부 요소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는데, 볼리드를 소유한다는 것은 컬렉션 속 다른 부가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장인정신을 경험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
| ▲ 부가티 볼리드 비스포크 |
볼리드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부가티는 시론의 후계 모델인 V16 기반 투르비온(Tourbillon)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 차세대 모델은 내년에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이는 브랜드에게 새로운 장의 시작을 의미한다. 가격은 400만유로(약 66억 원)에 이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