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왕복도 거뜬” 한 번에 1000km 달리는 뷰익 E7, 4,300만원대부터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9-30 17: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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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Buick)이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 첫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을 선보이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뷰익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은 북미에 이어 뷰익이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주요 해외 시장 중 하나다.

 

첫 번째 주자는 엘렉트라 E7이다. 전장 4,850mm, 전폭 1,910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850mm의 중형 SUV로, 뷰익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PHEV 시스템을 결합했다.

 

 

외관은 날렵한 샤크 노즈 프런트 디자인과 갤럭시 윙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유선형 차체와 글래스 루프를 통해 공기역학적 효율과 개방감을 동시에 강조했다.

 

# 전기만 126km, 총주행거리 1,000km 이상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65kW, 최대토크 330Nm의 전기모터 조합이다. 최대 31.7kWh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복합 기준 최대 126km를 주행할 수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할 경우 통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서울과 부산을 추가 주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DC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 실외 V2L 기능을 통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차량 배터리를 외부 전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도 적용해 도심과 장거리 주행에서 승차감과 차체 안정성을 높였다.

 

# 퀸 베드·마사지 시트까지…라운지형 실내

 

실내는 이동 공간보다 ‘프리미엄 라운지’에 초점을 맞췄다. 앞뒤 좌석 열선과 통풍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다.

 

 

동승석 무중력 모드와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지원하며, 앞뒤 좌석을 연결해 휴식 공간으로 만드는 ‘퀸 베드 모드’도 마련했다. 2열 듀얼 멀티 테이블과 빌트인 냉온장고도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20개 스피커를 사용하는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운전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활용한 프라이빗 청취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 휴식 모드와 캠핑 모드, 반려동물 모드, 세차 모드 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기능을 지원한다.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OnStar)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시동, 실내 온도 설정, 도어 잠금 및 해제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 가격은 4,300만원부터 시작

 

뷰익은 국내에서 엘렉트라 E7을 총 4개 트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격은 4,3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로 책정되며, 세부 트림별 가격과 사양은 판매 시점에 공개된다.

 

사전 예약은 9월 30일부터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11월 예정이다. 또한 10월 2일부터 서울·경기·부산·대전 등 4개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차량 구매 이후 서비스는 GM 한국사업장이 운영하는 전국 115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뷰익이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심사다. 특히 엘렉트라 E7은 126km의 전기 주행거리와 1,000km가 넘는 통합 주행거리, 4천만원대 시작 가격을 앞세워 국내 PHEV SUV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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