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가 문제였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확 바뀐다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6-23 1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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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형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현대차 싼타페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ShortsCar’가 2027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공개하면서,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 변화 방향이 한층 더 구체화됐다.

 

싼타페는 오랫동안 현대차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자리해 왔다. 하지만 2023년 출시된 5세대 싼타페(MX5)는 파격적인 박스형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음에도, 시장 반응은 기대만큼 뜨겁지 않았다. 특히 낮게 배치된 후면 테일램프와 다소 투박하게 보이는 뒤태는 출시 이후 꾸준히 호불호가 갈린 부분이었다.

 

▲ 2027년형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NYMammoth’는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새로운 예상도를 제작했다. 예상도와 테스트카 이미지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싼타페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후면 디자인을 대폭 손볼 가능성이 예상된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상당히 과감한 수준의 부분변경 디자인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세대 넥쏘를 통해 처음 공개된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방향성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2027년형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예상도와 스파이샷을 보면 전면부는 현행 싼타페의 두껍고 각진 인상에서 벗어나 더 얇고 정제된 헤드램프 구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주행등은 차체 양쪽으로 넓게 배치돼 한층 넓고 안정적인 인상을 강조할 전망이다. 그릴 역시 기존의 강한 오프로더 이미지보다는 정돈된 4바 형태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 최신 SUV 라인업과의 통일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현행 모델의 박스형 실루엣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겠지만, 수평형 몰딩과 정리된 캐릭터 라인을 통해 차체가 더 길고 넓어 보이도록 다듬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기존의 거친 아웃도어 감성보다 도심형 프리미엄 SUV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 2027년형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가장 큰 변화는 후면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현행 싼타페는 테일램프가 테일게이트 하단에 낮게 배치되면서 시각적으로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세로형 테일램프와 이를 연결하는 가로형 풀 와이드 램프 그래픽을 적용해 차체를 더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판 위치 역시 조정돼 후면부의 비례감과 고급감을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

 

범퍼 하단에는 무광 마감 스키드 플레이트와 유광 블랙 트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SUV 특유의 강인함은 유지하면서도, 기존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디자인 변화와 함께 기계적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2.5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 대신 토크컨버터 방식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저속 주행 시 울컥거림, 매끄럽지 못한 변속감, 내구성 및 보증수리 관련 불만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2027년형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ShortsCar>

반면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과 동일하게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2027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단계는 아니지만,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통해 드러난 변화 방향만 놓고 보면 이번 부분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손질을 넘어 싼타페의 시장 이미지를 다시 세우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가까워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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