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이비자·아로나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6-02 17: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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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유럽 완성차 브랜드 세아트(SEA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가 세아트의 주력 모델인 이비자(Ibiza)와 아로나(Arona)의 유럽 출시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고 2일 밝혔다.

 

세아트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스페인 완성차 브랜드다. 소형 해치백 이비자와 도심형 SUV 아로나는 유럽 시장에서 세아트의 판매를 이끄는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두 모델은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앞세워 스페인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아트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이비자와 아로나의 차량 특성에 맞춘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라우펜 에스 핏2는 17인치와 18인치 규격으로 제공되며,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주행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균형 잡힌 핸들링을 지원한다.

 

에스 핏2는 유럽의 기후와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높였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제동거리는 약 16% 단축됐다.

 

 

빗길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타이어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가 적용돼 배수 성능을 높이고,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승차감과 내구성도 개선됐다. 최적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유지하고,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도록 했다. 여기에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기존 대비 마일리지를 약 15% 향상시켰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가 만든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2014년 미국 세마쇼(SEMA Show)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정적인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라우펜은 스코다 뉴 옥타비아에 이어 폭스바겐 골프 8 부분변경 모델에도 에스 핏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이번 세아트 이비자와 아로나 공급까지 더해지면서 폭스바겐그룹 내 주요 브랜드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라우펜을 통해 유럽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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