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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포드> |
포드가 3만 달러(약 4천만 원) 수준의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포드 짐 팔리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모델 3·모델 Y를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닌 전기차 생산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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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포드> |
새롭게 개발 중인 ‘유니버설 전기차 플랫폼’은 이른바 ‘스컹크웍스(Skunk Works)’ 방식의 유연한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풀사이즈 픽업까지 최대 8가지 차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모델은 2027년 출시 예정이며, 중형 전기 픽업트럭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약 4천만 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기존 전기 픽업인 포드 F-150 라이트닝을 프리미엄 모델로 포지셔닝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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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포드> |
공격적인 가격 전략의 배경에는 테슬라와의 뚜렷한 판매 격차가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내에서 모델 3와 모델 Y를 각각 약 17만 대, 31만 대 판매한 반면, 포드의 머스탱 마하-E는 약 5만 대 수준에 그쳤다. 이 여파로 포드는 전기차 관련 손실을 떠안고, 차세대 라이트닝 계획을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드의 핵심 전략은 배터리 비용 절감에 있다. 특히 BYD 수준의 제조 원가를 목표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완전 충전 반복에도 열화가 적고,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짐 팔리 CEO는 “테슬라 및 중국 경쟁사와 비슷한 비용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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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포드> |
포드는 생산 시점을 2029년으로 설정하고, 켄터키 공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동시에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약 50%를 하이브리드 및 장거리 전기차로 구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한다. 이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수요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흐름으로 보인다.
포드가 약속한 가격과 성능을 실제로 구현할 경우,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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