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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싼타페 픽업트럭 가상 렌더링 <출처=@jlord8> |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가 픽업트럭으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현대차에는 이미 투싼을 기반으로 한 도심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존재하지만, 한 디지털 렌더링 아티스트가 싼타페를 기반으로 한 싱글캡 픽업 콘셉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가상 프로젝트는 ‘현대 싼타크루즈 싱글캡(Hyundai Santa Cruz Single Cab)’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됐다. 실제 싼타크루즈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최신 싼타페의 차체 디자인을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렌더링은 인스타그램 계정 @jlord8을 통해 공개됐다. 전체적인 인상은 현행 싼타페의 각진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차체 뒤쪽을 과감하게 잘라낸 픽업트럭 형태로 재구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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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싼타페 픽업트럭 가상 렌더링 <출처=@jlord8> |
전면부는 기존 싼타페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측면에서는 변화가 뚜렷하다. 루프라인은 극단적으로 짧아졌고, 차체는 2도어 싱글캡 구조로 바뀌었다. 도어 크기는 기존 싼타페보다 작아 보이며, 휠베이스도 한층 짧아진 비율로 표현됐다.
후면부에는 새롭게 설계된 리어 쿼터 패널과 오픈형 적재함이 적용됐다. 리어 오버행은 약간 길어진 형태이며, SUV였던 싼타페가 실용성을 강조한 픽업트럭으로 바뀐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휠 아치 주변의 각진 플라스틱 클래딩은 기존 싼타페와 유사하게 유지됐다. 도어 핸들도 원형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반면 휠은 전혀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 싼타페보다 작은 크기의 휠과 두꺼운 타이어를 조합해, 고급 SUV보다는 실용적인 소형 픽업트럭에 가까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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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
다만 차체 하단에 추가적인 블랙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됐다면 픽업트럭 특유의 터프한 분위기가 더 강해졌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면 이런 싼타페 기반 싱글캡 픽업이 실제 현대차 라인업에 등장할 가능성은 있을까.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현대차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싼타크루즈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싼타크루즈의 저조한 판매량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싼타크루즈는 2021년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유니바디 픽업트럭이다.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고, 외관 디자인과 실내 구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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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
현재 판매 중인 2026년형 싼타크루즈의 미국 가격은 SE 트림 기준 약 2만 9,750달러(약 4,456만 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트림인 XRT는 약 4만 1,350달러(약 6,187만 원) 수준이며, 최상위 리미티드 트림은 약 4만 3,700달러(약 6,539만 원)부터다.
반면 2026년형 싼타페는 미국 기준 약 3만 5,050달러(약 5,251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3만 6,400달러(약 5,453만 원)부터 판매된다. 싼타페 기반 픽업이 실제로 등장한다면 가격과 포지션 모두 싼타크루즈와 겹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렌더링은 상상력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콘셉트에 가깝다. 하지만 각진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한 최신 싼타페 디자인이 픽업트럭 형태와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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