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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본사 <출처=현대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조2562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 연휴에 앞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현대로템·현대엔지니어링·현대케피코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며,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과 각종 임금, 원부자재 대금 등 지출이 집중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또 1차 협력사에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조기 지급 효과가 협력망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2조228억원, 2조768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그룹 임직원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나선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구매한 물품을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현대글로비스 등도 저소득 가정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과 식사를 지원하고 배식 및 식료품 나눔 활동을 펼친다. 현대오토에버는 농가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귤·배를 수매해 약 4만봉의 과일칩으로 가공한 뒤 취약계층 약 6600가구에 전달하는 ‘살림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 지역 농가와 임직원을 연결하는 직거래 시장 ‘이음마켓’을 열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봉사활동 및 전통시장·지역농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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