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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월 2 <출처=테슬라> |
테슬라가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 파워월 2의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약 1만 500여 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호주에서 시작된 리콜 조치가 미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테슬라는 대부분의 대상 제품을 원격 방전해 화재 위험을 줄였다고 밝혔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자체적으로 산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도 불길이 꺼지지 않는 등 폭발적인 화염 확산 위험이 있다. 배터리 화재 진압 시 대량의 물을 사용하는 것 역시 불을 끄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배터리 셀을 냉각시켜 열폭주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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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월 2 <출처=테슬라> |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파워월 2에서 과열 및 화재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테슬라는 외부 공급업체 배터리 셀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으나, 공급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총 22건의 과열 보고, 6건의 연기 발생, 5건의 화재(경미한 재산 피해)를 확인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CPSC는 “일부 파워월 2의 리튬 이온 셀이 정상 사용 중 장치 기능을 멈출 수 있고, 이로 인해 과열·연기·화염 발생 시 화재와 화상 위험으로 사망 또는 중상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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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CPSC> |
테슬라는 결함 배터리를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에게는 이미 테슬라 앱을 통해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월 3 제품은 LFP(리튬인산철) 셀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아 이번 리콜과 무관하다. 교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배터리 교체 전까지는 비상 전력 기능이 제한된다.
이번 사례는 테슬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022년 유사 결함으로 가정용 ESS 리콜을 진행했다. 쉐보레 볼트 EV 화재 사건 역시 연관된 같은 셀이 사용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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