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9년까지 매년 전동화 신차…“부산서 전기차 만든다”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04-14 15:53:08
  • -
  • +
  • 인쇄

 

르노코리아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하고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르노 그룹의 ‘퓨처레디(futuREady)’ 전략에 기반한 국내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은 “2028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르노코리아가 2029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 2027년 SDV, 2028년 부산 전기차 생산

 

르노코리아는 기술 전환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2027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첫 출시하고, 이후 AI 기반 차량(AIDV)으로 진화를 가속한다. 이를 통해 도심과 고속도로 환경을 아우르는 레벨2++ 수준 자율주행(E2E 방식)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8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본격 생산한다.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도 병행한다.

 

# “신차 개발 2년 내”…속도전 선언

 

개발 방식도 크게 바뀐다. 르노코리아는 콘셉트 결정부터 양산까지를 2년 이내로 단축하는 개발 체계를 도입한다. 동시에 파트너사들과의 수평적 협업 구조를 강화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공장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스마트 제조 허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오로라 프로젝트’ 이후 재도약 기반 확보

 

르노코리아는 이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2024), 크로스오버 ‘필랑트’(2026)를 통해

‘오로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략을 통해 한국은 인도·중남미와 함께 르노의 글로벌 성장 핵심축이자 D/E 세그먼트 전략 허브로 자리 잡는다.

 

# “한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2027년 SDV 출시, 2028년 전기차 생산을 기점으로 AI 기반 차량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배터리 공급망과 협업 생태계를 통해 한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