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안전벨트 불량‧쏘나타 연료탱크 녹을 위험에 대규모 리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11-24 1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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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두 가지 서로 다른 문제로 아이오닉 5와 쏘나타 8만 6,578대를 북미에서 리콜한다.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전면 안전벨트 리트랙터가 느슨할 수 있어 1,500대 이상 리콜을 결정했다. 2020~2023년형 쏘나타는 연료탱크가 녹아서 누유될 수 있다는 문제로 리콜한다.

 

미국에서 아이오닉 5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달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로 인해 전년 대비 63% 급감했다. 이는 큰 타격이었고, 여기에 더해 2025년형 모델은 판매 중지 명령까지 받은 상황이다.

 

 

문제는 전면 안전벨트 리트랙터가 확실히 고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1,535대의 EV에 대한 리콜이다. 이 문제는 충돌 시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현대차가 이 문제를 인지한 것은 지난 7월이며, 한 차량의 운전석 안전벨트 리트랙터가 “완전히 설치되지 않았다”라는 보고를 통해서다. 이로 인해 조사가 시작됐고, 해당 차량이 생산될 당시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새로운 재작업 공정이 도입됐다”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재작업 공정에는 B필러 부위를 분해하고 전면 안전벨트 리트랙터를 제거하는 과정이 포함됐다고 한다. 회사는 재작업 공정을 거친 19대를 검사했으며, 그중 4대에서 안전벨트 리트랙터 고정 볼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리콜과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기아 K5에 영향을 준 대규모 연료탱크 리콜에 이어, 현대차는 2020~2023년형 쏘나타에서도 유사한 리콜을 진행한다.

 

쏘나타 8만 5,043대에서 체크 밸브 손상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공기가 연료탱크로 유입될 수 있다. 이는 탱크 팽창을 유발해 뜨거운 배기 부품과 접촉하게 만들고, 결국 탱크가 녹을 수 있다.

 

 

이 문제는 정화 제어 시스템의 체크 밸브가 점진적으로 마모되며 오작동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밸브가 고장 나면 터보차저에서 압축된 공기가 역류해 연료탱크로 유입될 수 있다.

 

해당 문제는 2023년에 처음 발견됐으며,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관련된 연료 누유 사례 7건을 파악하고 있다. 이 중 두 건은 지난달 보고됐으며. 관련된 부상이나 사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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