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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훈초등학교 2학년 심혜린 양 |
“애국가를 영어로 소개하면서 세계 친구들에게 대한민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나라인지 알리고 싶었다.”
영훈초등학교 2학년 심혜린(Sharon Sim, 8세·만 7세) 양은 ‘세계예능교류협회 전국 영어스피치 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받은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2026년 7월 18일 상명대학교 대신홀에서 열렸다. 심혜린 양은 영어스피치 부문에 참가해 최고상인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 양은 ‘My Song, My Korea(나의 노래, 나의 한국)’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발표에서는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The National Anthem of the Republic of Korea)’가 지닌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영어로 설명했다.
심 양은 애국가가 단순한 국가(國歌)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희생, 자유와 평화, 국민의 희망을 담고 있는 노래라고 전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한국인의 정신을 세계인들과 나누고 싶다는 메시지도 발표에 담았다.
또렷한 영어 발음과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발표 내용을 전달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을 상징하는 노래를 어린 세대가 자신의 언어로 해석해 세계에 소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발표였다.
초등학교 2학년임에도 안정적인 발표력과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 능력을 보였으며, 자신감 있는 무대 매너와 주제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심혜린 양은 뛰어난 영어 실력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법인으로, 무용·음악·미술·영어스피치 등 여러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국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심혜린 양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어린 학생이 영어를 매개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과 문화적 자긍심을 함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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