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디자인” 확실히 BMW에 밀려…벤츠 CLE 실내 유출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09-21 1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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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2023년형 CLE클래스의 실내 인테리어 사진이 등장했다. 언론에서 CLE클래스의 실내 사진을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 카스쿠프는 19일(현지시간) 2023년형 CLE클래스 쿠페의 내부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우리의 스파이샷 작가가 독일에서 위장막을 쓴 CLE클래스의 테스트 주행 모습과 내부 사진을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CLE클래스 내부는 직선 형태를 강조한 인테리어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자로 뻗은 대시보드 아래로 계기판이 엿보이는데 화면 2개를 연이어 붙인 트윈 디지털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윈 디지털 화면 옆으로는 통풍구 3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데, 역시 일렬로 배열돼 있다. 또 CLE클래스는 터치스크린을 대시보드의 상단에 장착하는 대신 중앙 통풍구 아래 콘솔 하단에 배치했다. 

트윈 디지털 디자인에 대해서 카스쿠프는 “사실 (현재 판매 중인) C클래스의 인테리어가 그다지 세련되지 않다고 느낀 소비자의 경우, CLE클래스도 역시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 실망할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벤츠의 라이벌로 꼽히는 BMW는 거대한 직사각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계기판과 메인 콘솔 터치스크린을 병합했다. 

 

 

이와 같은 BMW의 최신형 대시보드를 생각한다면 벤츠 CLE클래스의 트윈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BMW에 다소 밀린다는 평가다.

사진을 본 네티즌 ‘다크 레벨’은 댓글에서 “쓰레기(rubbish)처럼 보이는 디자인”이라며 “조만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박물관에서 보게 될 것(금방 단종된다는 의미)”이라고 혹평했다.

외관의 경우 B필러가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띈다. 벤츠는 그동안 CLE 쿠페에 전통적으로 B필러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해 왔는데, 이번에도 전통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B필러가 사라지면서, 프레임 없이 유리만 있는 2개의 도어를 선택했다. 루프라인은 세단보다 낮은 편이다. 

후면에는 세련된 LED 테일램프와 스포일러가 내장된 각진 트렁크가 보인다.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은 255마력과 295lb-ft를 제공한다.
 
한편 벤츠가 오는 2023년 출시를 준비 중인 CLE클래스는 기존 C클래스와 E클래스, 그리고 단종된 SLC클래스를 통합한 신규 클래스다. 벤츠는 니치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일부 클래스를 하나로 묶어 포트폴리오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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