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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클리앙 |
최근 새로 개통한 고속도로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실제로 한 운전자가 해당 도로를 주행 중 5개의 사고를 짧은 구간에서 각각 목격했다는 증언이다.
클리앙 자동차 커뮤니티 굴러간당에는 최근 ‘역대급 죽음의 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ㄷㄷ’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그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에서 단 5km를 통과하면서 블랙박스에 무려 5개의 사고 상황이 찍혔다며,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일단 초이IC를 지나자마자 아반떼 MD가 사고가 난 채 갓길에 서 있었고, 이로부터 1km쯤 주행하자 기아 레이 사고 차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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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클리앙 |
2대 이상의 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도 3건이나 목격됐다. 아반떼MD와 그랜저IG가 충돌한 사고와, 기아 니로 등이 여러 대의 차량과 연쇄 추돌한 사고, 그리고 기아 EV6가 역시 여러 대와 연쇄 추돌한 사고 등이다.
그는 블랙박스에 찍힌 당시 사고 사진을 공유하며 “여기 진짜 무슨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운전자 커뮤니티에는 “노면이 좋아 속도가 쉽게 올라간다”라거나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가속했다가 2㎞ 앞 터널에서 갑자기 멈추듯 브레이크를 밟는 차량이 많다”라는 경험담이 잇따랐다. “운전자도 모르게 과속을 유도하는 도로”라는 것이다.
가장 논란이 된 건 터널 진입 구간이다. 이 구간은 터널 내·외부에 합류로 와 분기점, 출구가 연달아 배치돼 있다. 특히 터널 끝 지점에서 특정 방향으로 빠지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갑작스러운 정체가 발생하고, 이를 뒤늦게 인지한 차량들이 급제동하거나 끼어들기를 시도하면서 추돌 사고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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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클리앙 |
한 운전자는 “터널에선 차선을 변경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미리 차선을 바꿔야 하지만 터널 안 차선 변경을 꺼리는 운전자들이 끝 지점에서 한꺼번에 밀고 들어오며 혼선이 생긴다”라고 분석했다.
“길보다 사람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1차로 장시간 점거, 짙은 틴팅으로 인한 시야 저하,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이 구간에서 특히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량이 많다”면서 “도로보다 운전 문화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단속 강화와 제한 속도 하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은 “구간단속과 카메라를 늘려 평균 속도를 낮춰야 한다”라거나 “제한속도를 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차선 안내 표지 보강, 분기부 사전 예고 확대, 터널 내 속도 관리 시스템 등 구조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 전문가는 “속도 관리와 차로 유도 체계를 촘촘히 설계하고, 운전자 교육과 처벌 강화도 함께 이뤄져야 해당 구간에서 사고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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