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019년 4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미국 시장에 생산·판매된 팰리세이드 전 차종을 포함하는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HMA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형 모델이 잠재적으로 결함이 있는 시트벨트 버클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ZF 프리드리히스하펜 산하 ZF 라이프텍(ZF LIFETEC) 부문에서 공급된 이 버클에는 제조 과정에서 잘못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내부 부품이 포함돼 있다. 규격에서 벗어난 이 부품은 래치 채널과 간섭을 일으켜 마찰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버클이 완전히 잠기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충돌 시 부상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잠재적 결함 버클이 장착된 차량은 미국 시장에 총 568,580대가 출고됐다. 문제가 된 버클은 1열 및 2열 좌석에 사용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리콜 문서에 따르면 2차 공급업체인 마이크로텍(Microtech)의 책임으로 이번 문제가 발생했다.
현대차와 ZF는 마이크로텍의 사출 성형 공정이 제조 지침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조사는 2024년 고객 불만 접수 이후 시트벨트 잠금 성능에 대한 초기 평가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HMA는 잠금 성능 저하와 관련된 546건의 보고를 확인했다.

현대차와 ZF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우선 지난 7월 래치 가이드 공급업체를 교체했다. 팰리세이드 차량 소유자와 리스 이용자는 적합하게 제조된 래치 가이드가 포함된 새로운 버클로 교체 받게 된다.
북미 시장용 팰리세이드는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데, 아직 국내에서 팰리세이드 리콜 소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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