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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V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르노가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차 ‘르노 5’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한 단계 더 작고 저렴한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최근 신형 ‘트윙고 EV’로 추정되는 시험 차량이 도로에서 포착되면서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트윙고는 르노가 그동안 여러 형태로 선보여온 소형차지만, 이번 신형 모델은 1993년 출시된 1세대 트윙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형태다. 특히 기존의 2도어 가솔린차와 달리, 신형 트윙고는 실용적인 4도어 구조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춰 도심형 전기차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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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V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
신차는 르노가 지난해 선보인 ‘트윙고 E-테크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양산형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바퀴는 전·후면으로 밀착 배치돼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고, 유선형 전면 유리창과 볼록한 헤드램프는 초기 트윙고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살렸다.
차량 충전구 위치는 콘셉트카와 다르게 보조석 측 펜더 쪽으로 이동했으며, 도어 손잡이 역시 기존 콘셉트카에 있던 독특한 핸들 대신 일반형으로 변경된 모습이다. 다만 양산형에서는 다시 원래 디자인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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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윙고 EV 콘셉트카 <출처=르노> |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콘셉트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적용됐으며, 르노는 콘셉트 단계에서 과한 시도를 하지 않는 브랜드인 만큼, 실제 양산 모델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윙고 EV는 르노 5·르노 4와 동일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Small’을 축소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르노 5 기본 모델과 동일한 40㎾h 배터리와 94마력(약 70㎾) 모터를 탑재할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2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약 11초 내외로 예상된다. 상위 트림으로는 122마력(90㎾) 또는 150마력(110㎾) 급 모터도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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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윙고 EV 콘셉트카 <출처=르노> |
신형 트윙고는 올해 하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3,2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다치아 스프링, 리프모터 01 등 유럽의 저가형 전기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르노는 이번 트윙고 EV를 통해 소형 전기차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도심형 전기차로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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