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까지…” 갈수록 커지는 테슬라 배터리 문제에 차주들 집단행동 예고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10-02 1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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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 4월 선보인 신차까지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테슬라 오너들의 커뮤니티인 테슬라 코리아 클럽 TKC에는 최근 클럽 회장이 직접 나서 모델 Y 주니퍼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신차 출고 후 주행거리가 1496km에 불과한 모델 Y 주니퍼에서 배터리 교체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배터리 문제 지적 게시글 <출처=TKC>

 

클럽 회장은 “조사한 결과 모델 Y 주니퍼 차량에서 실제 배터리 교체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사실을 확인했다는 공지를 남겼다.

 

문제가 된 차량에는 BMS_a079 오류 코드가 표시됐으며, 운전자가 차량을 재시동하려 했지만, 문조차 열리지 않는 먹통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배터리 문제 지적 게시글 <출처=TKC>

 

이에 대해 테슬라 서비스센터는 “메인 배터리 자체 결함은 아니지만,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모듈 이상이 발생했고 일체형 부품 구조 탓에 고전압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해당 차량은 지난 9월 10일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고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테슬라의 보증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테슬라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은 보통 8년 또는 16만 km로 설정돼 있다.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배터리 문제 지적 게시글 <출처=TKC>

 

하지만 보증 기간이 지나고 이와 유사한 사태가 터질 경우 2000만~3000만 원에 달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테슬라 오너들은 “단순 부품 이상에도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구조가 문제”라면서 “보증 이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면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카페 회원은 “테슬라 운전자가 결코 피할 수 없는 리스크가 이번 사태에서 확인됐다”면서 “테슬라는 책임 있는 보상 체계와 합리적인 보증 연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테슬라 코리아 클럽 TKC 카페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테슬라가 소비자 신뢰를 지켜 보증·서비스 정책을 개선하도록 우리 커뮤니티가 요구해야 한다”라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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